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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카페, 맛집

부모님도 좋아하실 마장호수가의 식물원카페 오랑주리 (Orangerie)

by boogler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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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좋아하실 마장호수가의 식물원카페 오랑주리 (Orangerie)

 

서울근교에 식물원 카페가 몇군데 있는데 오랑주리카페가 꽤 오래된 곳이라 식물들 종류도 다른 곳보다 많고 보는 재미가 있는 온실 식물원 카페입니다. 작은 연못에 금빛잉어도 있고 열대식물들도 볼 수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료 기다리며 식물원 산책하다 보니, 식물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들은 관리가 잘되어 보였지만, 카페 시설물들은 이제 꽤 그 나이가 보입니다.

 

카페이름은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에서 따 온것이라고 합니다. ‘오랑주리(Orangerie)’는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루브르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는 온실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9시 영업종료 바로전에 카페를 나왔는데, 사장님께서 열심히 식물 관리하시는 모습으로 보아, 식물원에 애정이 많으신 분으로 보였습니다. 뒤쪽 산과 앞쪽 마장호수와 어울어져 식물과 꽃이 가득한 오랑주리는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파주쪽의 비슷한 식물원 컨셉의 카페로는 엔드테라스, MUNJIRI.535 카페가 있습니다. 


양주 식물원카페 오랑주리

 

- 대지 2,765평, 건평 655평에 지상 2층 구조로 대형 식물원 카페입니다.
-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 가능합니다.

- 마장호수와 양주 장흥조각공원, 장욱진미술관을 코스로 당일여행시 이용가능한 카페입니다.

 

* 주소 :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늦은 저녁에 방문한 오랑주리입니다. 습한 공기에 많은 벌레들 까지 반겨주니 동남아 어디 나라에 온 기분이 듭니다. 

 

오랑주리 외관

해 지기 시작하니 식물들이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햇살 밝은 낮에 보면 더 예쁘겠지만, 저녁시간의 식물들도 운치가 있습니다.

 

오랑주리 입구

주차장에서 부터 잠시 걸었는데ㄷ 벌써 몸이 끈적이는 느낌이 듭니다. 너무 더워요~

카페에 들어왔을때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반가웠지만, 카페 전경에 더 가슴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조용해서 식물들도 쉬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랑주리 전경

저녁을 배불리 먹었기에 음료만 주문하고 카페를 산책했습니다. 산책이 가능한 카페라니~^^

 

오랑주리 내부(1)

돌길을 걸으며 연못이 있는 곳으로~

카페내 산책길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듯~

오랑주리 내부(2)

지나가는 길목에서 카페임을 알려주는 네온 간판~

 

오랑주리 내부(3)

오랑주리 메뉴입니다. 마감 시감이 다 되어 그런지 빵 종류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메뉴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토마토생과일 주스를 주문합니다.

오랑주리 주문대

커피맛은 쏘쏘입니다. 토마토주스도 신선한 맛은 아쉽게도 아닙니다.ㅜ 그러나 주변의 식물이 주는 시원한 맛에 음료의 맛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토마토주스 위에 장식으로 주신 작은 보라색 꽃잎이 식물카페임을 알려줍니다. ^^  

 

아이스바닐라라테, 아메리카노, 토마토주스

창 밖의 풍경을 봐도 창 안쪽을 봐도 초록초록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오랑주리 내부(4)

해가 거의 넘어간 시간에 나오니 습한 기운에 여름 풀내음이 더 진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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