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용리단길 캐쥬얼 와인바 심퍼티쿠시 (SZIMPATIKUS)
아무 계획없이 용산역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들어선 소위 용리단길. 어디든 웨이팅이 있고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와인 한잔에 저녁도 해결할겸 고른 심퍼티쿠시입니다. 우리는 일행이 3명이었기에 3명 수용가능한 테이블은 많지 않아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 카페에서 연락오기만을 1시간쯤 기다린 후 들어 갈 수 이었습니다.
입장해보니 매장이 꽤 넓은데 대부분 2인 좌석이에 남녀커플이 대부분이라 여기는 2인 데이트 커플에 특화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리단길 와인바 심퍼티쿠시
- 메뉴 주문시 와인을 테이블당 꼭 주문하셔야 합니다.
- 와인바 라기 보다는 메뉴가 다양하기때문에 와인 다이닝레스토랑에 가깝습니다.
- 인스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경복궁점, 가로수길점도 있습니다.
* 인스타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szimpatikus.yongsan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17-3 1층 (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181m)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 15:30~17:00 브레이크타임)
* 남녀 화장실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입구쪽 4인석에 자리잡고 저녁겸 온 거라 와인은 가성비 좋은 걸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공식홈에 있는 메뉴입니다.
저녁메뉴는 따로 있네요.
다행히 생각했던것 보다 가격대가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테이블 당 와인 주문은 필수라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제일 중요한 와인리스트도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네요. 급하게 주문하느라 그냥 제일 저렴한 레드와인을 주문하고 메뉴를 고르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1인 앞으로 와인 잔과 개인접시들이 놓여집니다. 와인과 음식이 기대됩니다.
제일 저렴했던 레드와인으로 기억하는 포르투칼와인 CASCAS입니다. 우선 적당히 부드럽고 정말 적당히 진한 너무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적당히"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무난한 와인이었고, 음식과 잘 어울려서 3명이서 2병을 뚝딱 마셨습니다.
조명에 빛나는 와인에 누구의 잘못도 용서해 줄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식전 와인을 한잔하고 받은 홍새우 파스타와 시그니처 메뉴인 볏짚숙성오리가슴살스테이크입니다. 일단 다른 이탈리안레스토랑에 비해 음식 플레이팅이 훌륭합니다. 맛을 떠나 눈이 일단 즐겁습니다.
홍새우 파스타 강추입니다. 소스에 아마도 새우내장이 들어간듯한 맛이 나서 진하고 고소합니다. 곁들여져 나온 공심채는 조금 짜다 싶었지만, 느끼한 파스타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와인과 너무 잘 어울렸던 한끼로 든든했던 파스타였습니다.
오리 고기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부드러운 맛입니다. 호박퓨레에 살짝 찍어 먹으면 와인과 궁합이 너무 좋아서 왜 시그니쳐메뉴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리조또의 약간 느끼한 맛과 위의 레몬민트 폼의 향이 어울렸습니다. 꽈리고추까지 있어 한식느낌까지 나는 완전 퓨전음식인데 어색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와인 한병 추가하면서 시켜본 구운관자입니다. 진한크림소스에 미니양배추와 관자가 잘 어루러진 맛입니다. 식사보다는 그냥 와인 안주로 더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음식사진 몇가지 더 찍어본 것입니다.
와인안주 = 구운관자 공식이 되는 그맛~
손님들이 많아 찍지 못하다 조금 줄어든 틈을 타서 찍어 본 내부입니다. 창가 쪽은 2인석이고 중간에 있는 긴테이블도 2인석이라, 3인이상은 입구쪽에 마련된 3개 테이블에 앉으셔야 할듯합니다.
입구쪽의 4인석입니다.
와인리스트 사진은 없지만 와인냉장고 사진입니다.
나와서 찍은 외부전경입니다.
창가쪽 4인석도 보입니다.
한바탕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 하는 변덕스런 날씨였지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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