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한옥의 내 집 정원같은 강화도카페 희소식
요즘처럼 맑은 가을하늘에 햇빛은 따갑지만, 바람은 시원한 계절엔 주택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하게 됩니다.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며 내는 사라락~나는 소리며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에 큰 숨을 들이쉬면 몸이 살아나는 느낌에 너무 고마운 요즘의 날씨입니다.
카페 희소식은 작은 한옥집에 아담한 정원을 가진 카페여서 내 집의 정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바람 조용하게 즐기기 좋은 곳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강화도 한옥카페 희소식
- 주차장은 카페바로 앞에 6~7대 정도 가능하고 입구쪽에 2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는 편리한 편입니다.
- 카페 외부에 남녀화장실 구분되어 있습니다.
*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hee_sosic/
* 주소 : 인천 강화군 선원면 중앙로413번길 6 카페희소식
* 전화번호 : 070-4212-487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네비를 따라가다 지나쳐서 현수막을 보고 찾아 들어갔습니다. 큰 길가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흙길에 정겨운 나무들까지 왠지 외할머니댁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입구 길에 떨어진 오래된 소나무 곁가지를 밟으며 가는데 또 왠지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큰 빈 장독대와 종류 다른 화분들도 정겹게 조화롭습니다.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여유있는 카페에 편하게 쉬다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쑥스크림라테(ice)가 시그너쳐메뉴로 보이지만 오전이라 따듯한 음료로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를 주문합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케익류도 보입니다. 아침부터 디저트류를 먹기엔 부담스러워 패스합니다.
갓 구운 따듯한 담백한 빵이 있었으면 더 잘 어울렸을텐데 베이커리 카페는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며 카페를 둘러보다 외부 테이블에 일단 자리잡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공기도 상쾌합니다. 곳곳에 있는 평상과 테이블이 섞여 있어 더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바닐라 라테의 꽃잎 모양 장식이 카페와 은근히 어울립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강화도는 앙평과 비슷하게 시간이 걸리지만 막히는 정도가 양평에 비해 훨씬 덜 하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됩니다. 올때 마다 마음의 여유를 채우고 가는 고마운 곳, 강화도 입니다.
아직까지 초록초록한 나무를 보니 눈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나오면서 둘러본 카페. 하트모양의 낙엽이 잠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모든분께 "희소식"이 있기를~
2022.07.13 - [일상기록/카페, 맛집] - 강화도 동막해변 산책후에 숲뷰 카페 멍때림
'일상기록 > 카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초록초록한 카페 김포 글린공원 (Gleen Park) (1) | 2022.10.05 |
---|---|
단골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찜해도 좋은 연희동맛집 제니스카페 (0) | 2022.10.03 |
스콘이 맛있는 영국식 베이커리카페 서촌 스코프 (SCOFF) (0) | 2022.09.07 |
계절을 느낄수 있는 바람과 전망을 가진 파주카페 어라운드에잇 (AROUND 8) (1) | 2022.09.06 |
미국식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도산공원 맛집 웍셔너리 (Woktionary) (0) | 2022.08.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