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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카페, 맛집

커피맛 보장하는 상암동카페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by boogler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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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 보장하는 상암동카페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제 입맛에 드립커피의 최고는 강릉 초기에 논밭이 있던 마을 속에 있었던 테라로사에서 마셨던 그 커피였습니다. 그 때 처음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 봤었는데, 뒷맛이 고소한 잔향이 오래도록 남는 커피여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강릉 테라로사도 새건물로 바뀌고 난 후 그 맛이 이제 나지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드립커피를 마시면 역~시 테라로사 원두가 깔끔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가도 실패하지 않는 그런 카페가 있다는 것도, 테라로사 지점이 이제 꽤 곳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진것도 커피 좋아하는 사람에겐 기쁜일입니다. 예전에는 테라로사 커피값이 비싸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가격마저 살짝 착하게 느껴져서 더 좋습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잘 운영하셔서 커피값 이대로 유지해 주시길~.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산악문화체험센터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

- 버스 이용 시
  9707번 승차, 난지한강공원 정류장 하차 후 도보로 5분
  주말 맞춤버스 8777번 운행, 노을공원입구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 하차

산악문화체험센터 주차장에 주차가능하고, 1시간 무료로 테라로사에서 등록해 주십니다.

    1시간 이후는 유료로 출차시 카드결제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주차가능 대수가 15대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여유있는 편입니다.)

- 만차 시 노을공원 주차장 이용 (유료)

 

*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12

* 영업시간 : 화~금 : 09:30 ~ 20:30 (월요일 휴무)

                    토,일 :  10:00 ~ 18:00

 

 

 

처음 방문했을때 건물에도 주차장에도 테라로사 간판이나 안내문구가 없어 다른 주차장으로 갔다 다시 온적이 있습니다. 첫방문일이 휴무일이라 되돌아왔었는데, 오늘은 영업일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차로 오시게 되면 어떤 안내문구도 보실 수 없는데, 아래 건물이 보이면 좌회전(약간 유턴느낌의 좌회전)하셔서 주차장 진입하시면 됩니다.

 

테라로사 주차장 입구

주차하시고, 좌측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오셔서 건물로 들어오시면 지하1층입니다. 테라로사는 건물 1층에 있어서 지하1층암벽등반 안내데스크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주차없이 도보로 오시면 1층으로 바로 들어오는 입구도 있어 보였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크고 평일이라 여유로와서 더 좋았습니다. 

테라로사 내부1

일하시는 직원분이 한 분이라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받습니다. 

테라로사 메뉴와 주문

오늘의 드립으로 콜롬비아호세플로네즈(?) 와 뜨거운 아메리카노, 그리고 얼그레이 파운드케익을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테라로사 핸드드립이라 기대가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봅니다. 일단 건물이 산악체험센터라서 공간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장이 높아 답답하지 않아 좋습니다. 

 

넓은 공간인데 에어컨도 잘 나와서 더운 날씨인데도 뜨거운 커피를 잘 즐길수 있을 만큼 쾌적했습니다.

 

테라로사 내부2

클라이밍 하시는분이 계시면 관람(?)도 가능하겠습니다. 계단 아래 자리도 은근 아늑했습니다.

테라로사 내부3

아이스 드립용으로 피치서머블랜드 원두가 있네요. 원두가격은 생각보다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50g에 22000~25000원 사이 입니다.

 

만족스러운 모닝커피였습니다. 이제 알게되었으니 근처에 오게되면 자주 방문하게 될듯합니다.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
따듯한 드립커피

조금 꽃이 시들었지만 내부 공간과 너무 잘 어울렸던 화병속의 꽃입니다. 철제로 이루어진 공간을 꽃이 살려줍니다.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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