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청량함을 느낄수 있는 고양 식물원카페 앤드테라스
아담한 동네카페는 여유와 포근함을 느끼게 해준다면, 대형카페는 아무래도 넓은 공간의 덕택으로 대화를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은카페에서 처럼 옆자리에 들릴까 모기소리로 대화하지 않고, 보통의 목소리로 편하게 대화해도 옆자리에 크게 방해되지 않으니까요. 그러다 가끔씩 올려다보는 초록식물들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 바깥 경치를 보면서 멍때리면 답답했던 기분이 환기되는 느낌도 받습니다. 예전에는 대형카페가 별로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런 장점으로 일부러 찾아오기도 합니다.
앤드테라스는 파주점, 식사점(일산), 하남 스타필드점, 제가 오늘 방문했던 내유점(고양시)이 있습니다. 파주점도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내유점에 비해서 규모는 조금 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높은 층고에 초록초록 식물을 넓은 공간에서 보면서 답답함 없이 커피를 즐기실 분들에겐 좋은 카페입니다.
고양 식물원카페 앤드테라스 내유점
- 브런치메뉴(오픈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류)가 있어 식사 가능합니다.
- 빵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케익, 팡도르등)
- 앤드테라스 피터팻츠 내유점(별도건물)은 애견동반 가능합니다.
* 인스타 : http://www.andterrace.com
*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길80번길 39
* 전화번호 : 031-8073-8612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브런치 Last order : 17:50)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이 꽤 많습니다. 커피 한잔의 따듯함이 간절합니다. 주차장은 내,외부에 넓어 주말이라도 주차걱정은 없어 좋습니다. 앤드테라스의 동그란 조명이 반겨줍니다.^^
1층을 둘러 봅니다.
주문 전에 자리를 먼저 잡아 볼까 내부를 둘러보다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2층 위로 2.5층 개념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넓은 공간임에도 안정되어 보여 잘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4인석이 독립적이면서 편안해 보여 자리잡았습니다. ^^
빵종류도 브런치메뉴도 다양해서 한참 고만하다 항상 그렇듯이 커피에 집중하자로 고정됩니다.
따듯한 아메리카노 2잔과 조각케익하나, 고구마빵(개인적으론 너무 싫지만 지인이 좋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하나 주문하고 식물들을 보니, 여름 한가운데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네~빵이 많습니다. ^^
연탄모양의 빵도 눈길을 끕니다.
팡도르도 살짝 고민을 했지만 슈가파우더 날리는게 귀찮아 패쓰~
조각케익과 홀케익, 그리고 맥주도 눈에 들어옵니다.ㅎ
2잔의 아메리카노, 달콤함 케익과 고구마빵. 식사후라 배는 불렀지만 달콤함 디저트가 들어갈 곳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구마빵 안의 고구마무스(?)는 생각외에 단맛이 적은 구운 고구마 그대로의 맛이 납니다.
케익은 토핑된 딸기가 철이 아닌데도 의외로 맛있었고, 케익자체는 가격에 비해 살짝 실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적당한 크레마가 있는 큰 머그컵의 아메리카노는 그냥 항상 좋습니다.
오픈되어 있어 가본 루프탑. 궂은 날씨 탓인지 초록한 내부와 달리 너무 칙칙한 분위기에 바로 내려왔습니다.
선선한 가을비를 담은 가을바람에 살짝 추웠지만, 내부에 가면 파릇한 식물을 보며 봄,여름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따듯한 머그컵을 가득채운 커피 덕택에 거뜬하게 한 시간은 서로에게 좋은 말을 주고 받으며 한주를 정리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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